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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대출금리 인하요구 올해 5만건…年 2천억 깎아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요구 올해 5만건…年 2천억 깎아
은행이 고객의 대출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한 실적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민병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 은행의 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 실적은 5만 3천여 건에 규모로는 21조 2천 9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금리인하 수준은 연 1 퍼센트포인트 정도로, 고객들이 경감받은 이자 부담은 연간 2천 백억원 수준입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소득이 늘거나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이나 개인이 은행에 대출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지난 2002년 8월에 도입된 이후 홍보가 덜 된 탓에 10년 동안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였지만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지침을 내리면서 실적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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