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힐러리 "유리 천장을 깨트리자"…대선 출마 시사?

힐러리 "유리 천장을 깨트리자"…대선 출마 시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전 세계 여성의 정치, 경제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새로운 운동을 전개하면서 그가 2016년 대통령 후보 출마 의사를 굳혀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여성 콘퍼런스에 참석해 7천여 명의 청중을 상대로 여성이 고위 공직 등으로 진출하는 데 보이지 않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뜻하는 '유리 천장'을 없애자고 역설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 운동의 목적이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완전한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너무나 많은 여성이 야망과 포부의 실현을 가로막는 유리 천장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세계 각지에서 여성이 변화와 진전의 주역이자 평화의 매개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이 이를 성취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어 "여자 아이들이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고 여전히 닫혀 있는 문을 열어젖힘으로써 미국에는 유리 천장이 없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자"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이 차기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최고위직인 대통령직에서는 아직 유리 천장이 깨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클린턴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졌을 때 "가장 높은, 그리고 가장 단단한 유리 천장을 이번에는 깨지는 못했지만 나에게 표를 던진 수많은 유권자가 이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