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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무기 한 자리에…'ADEX' 시민들에 공개

<앵커>

전 세계 최첨단 무기가 한자리에 모인 ADEX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그 규모만큼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컴퓨터로 조종되는 넉 대의 소형무인기가 춤을 추듯 날아다닙니다.

여러 대가 한 치의 오차 없이 동시에 허공을 움직입니다.

이 소형 무인비행기들을 실어 나르는 무인 운반기도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비행기 조종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박소현/관람객 : 진짜로 비행기 나는 것처럼 저렇게 해봐서 신기했고, 또 처음이라 더 신기했어요.]

최첨단 항공기는 물론 우리 기술로 만든 신무기들도 공개됐습니다.

경공격기 FA-50이 대표적입니다.

FA-50은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에 공격형 무기를 실을 수 있게끔 개조한 초급 전투기입니다.

[최덕재/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 : 저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의 기술을 향후 개발할 수 있는, 전투기에 응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의 성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차세대 전차로 내년부터 육군에 도입될 K-2 흑표 전차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6년부터 우리 군에 처음 도입될 차륜형 전투차량입니다.

최고 시속 100km 이상 달릴 수 있고, 물 위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이 도입하기로 확정한 타우러스 모형입니다.

오차 1m 안팎의 정확도로 현존하는 최고의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첨단 항공우주기술과 방위 산업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일(3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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