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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수험생·학부모들의 간절한 하루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휴일이지만 수험생, 또 학부모들은 긴장을 풀지 못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이지만 고3 학급은 평일과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 준비에 몰두해,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이지효/예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 주말에 집에 있으면 풀어지기가 쉬운데, 학교 나와서 교복 입고 친구들과 앉아서 같이 공부하면 마음이 풀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선생님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긴장을 풀어주고,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까 끝까지 여러분,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 하세요.]

합격을 기원하는 떡도 나눠줍니다.

산사를 찾은 수험생 가족들은 정성을 다해 합격을 기원합니다.

수능 시험 100일 전부터 시작한 기도, 오늘(2일)도 어김없이 이어집니다.

손자의 합격을 바라는 할머니의 기원이 향초와 함께 타오릅니다.

[이윤재/수험생 가족 : 아프지 않고 100% 열심히 한 거 아무 장애 없이 그거를 발휘해 줄 수 있도록….]

대형 서점이나 마트엔 수능 시험을 겨냥한 상품들이 전시됐습니다.

문제를 잘 찍으라는 뜻으로 도끼 모양을 한 엿도 보이고, 따뜻한 물을 담을 보온병 등 수험생 준비물도 보입니다.

온 힘을 다해 공부해온 수험생들,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한 학부모 모두 닷새 후, 좋은 결과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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