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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내고 도주…20대 회사원 바다에 투신

<앵커>

목포에선 뺑소니 사고를 낸 20대 회사원이 경찰이 쫓아가자, 바다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일)밤 11시쯤 전남 목포에서 승용차를 몰던 28살 김 모 씨가 도로를 건너던 40대 남성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달아나던 김 씨는 마침 음주단속 중인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3km가량을 더 도망치다 목포대교 중간 지점에 차를 세운 뒤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규성/목포경찰서 뺑소니반 : 도저히 쫓아갈 수 있는 속도가 아니었고, 정지를 해서 막바로 바다로 투신했기 때문에 경찰이 손 쓸 시간도 없는 사이에.]

경찰은 숨진 김 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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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엔 충남 천안 두정동의 한 건물 승강기 안에서 중국동포 43살 유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유 씨의 아내 42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남편 유 씨도 크게 다쳐 현재 중태입니다.

두 사람은 유 씨의 의처증 때문에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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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렵철을 맞아 강원지역에선 총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과 어제 오후 횡성과 양구에서 꿩을 쫓던 엽사가 쏜 총에 맞아 밭일을 하던 주민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KBC 박도민·TJB 김경한,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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