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지선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어제(1일) 시작됐습니다. 단속 첫날 1천 6백 건이 넘게 적발됐는데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경찰 4천7백여 명이 투입돼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차량을 단속합니다.
[단속 경찰 : 정지선 초과해서 신호 위반하셨고요, 제게 면허증 제시 바랍니다.]
몰랐다며 용서를 구하기도 하고,
[(몰랐어요) 제가 잘못했다고 봐야죠.]
화내며 따져 묻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예? 경사님?]
한 운전자는 과태료 고지서를 받고도 서명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지나오면서 본 거잖아요.) 선생님, 서명 부탁드립니다. ((서명) 못 하겠어요.)]
집중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어제, 서울에서 천6백 22대의 차량이 정지선 위반으로 단속됐습니다.
보행자들은 경찰의 단속을 환영했습니다.
단속 위주 행정에 항의하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운전자 : 정차하면 정지선 넘어가고 그냥 가면 신호 위반이고. 노란 불이니까, 그냥 갈 수가 없잖아요.]
법상으로는 횡단보도 정지선에 앞범퍼가 닿지 않게 정차해야 합니다.
경찰은 차량 정체나 신호 때문에 불가피하게 정지선을 위반한 차량은 계도 조치하고, 고의성이 짙은 경우를 중심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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