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가 대규모 탈환 훈련에 돌입하자 중국은 전쟁 준비 단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자위대가 오키나와 주변에서 적에게 점령당한 낙도의 탈환작전 등을 상정해 어제부터 오는 18일까지 실전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에는 육상 자위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섬에 상륙하거나 본토의 미사일 부대를 오키나와 본섬 등에 수송하는 연습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육해공 자위대 3만 4천여 명이 참가했는데 일본 영토안에서 이처럼 대규모 실천 훈련을 벌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훈련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센카쿠와 관련해 중국과의 무력충돌을 상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중·일 간에는 이미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면서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로 돌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해상자위대와 러시아 해군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오호츠크해에서 양국 공동 훈련을 확대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긴장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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