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2일) 새벽 한 시 반 쯤 제3터미널에서 괴한이 총 십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연방교통보안청 요원이 총에 맞아 숨지고 두 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과 CNN 등은 보도했습니다.
범인도 총격을 받아 다리를 부상한 채 체포됐습니다. 범인은 얼룩무늬 위장복 차림이었고 반자동 소총을 들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터미널에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등 보안 당국은 즉각 터미널을 폐쇄하고 승객들을 버스에 태워 인근 터미널로 대피시켰습니다.
항공기 이착륙도 한동안 중지됐습니다.
범인이 폭발물을 반입했을 가능성도 있어 경찰 폭발물 탐지 부대가 출동해 수색 작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이 공항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모두 차단해 공항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버벙크 공항 등 인근 공항도 보안 경계 등급을 올리고 보안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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