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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나온 정용진 부회장 "골목상권 침해 사과"

"변종 SSM 의혹 사업 지원 중단"

<앵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서 국회에서 사과했습니다. 논란을 빚은 부당 지원은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 감사에 출석한 정용진 부회장은 사과부터 하며 몸을 낮췄습니다.

[정용진/신세계 부회장 : 사실은 이렇게까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질 줄은 몰랐습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반성할 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른 바 '변종 SSM' 이라는 사업에 관한 것인데, 이마트가 일반 슈퍼마켓에 상품을 공급하면서, 이마트 에브리데이 간판을 달아주는 등 각종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간판부착이나 유니폼, 그다음 포스지원, 경영지도를 대행해주는 사업은 일체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슈퍼마켓들에 대한 상품 공급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당초 증인 명단에 없었지만, 지난달 국회에 나온 허인철 이마트 대표의 불성실한 답변 때문에 뒤늦게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허인철/이마트 대표 지난달 26일 : SSM 사업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반면 원래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증인 명단에서 제외돼 오늘(1일) 국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회는 롯데그룹이 갑을 관계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구를 만들기로 했다며 신 회장을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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