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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정부-탈레반반군 평화협상 개시 '임박'

파키스탄정부-탈레반반군 평화협상 개시 '임박'
파키스탄정부-탈레반반군 평화협상 개시 '임박'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파키스탄 정부와 반군 '파키스탄탈레반'(TTP) 간의 평화협상이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을 방문 중인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평화협상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런던 주재 파키스탄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샤리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을 전하면서 파키스탄 정부는 동시에 대(對)테러 능력도 배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고위관리들은 "공식 협상이 아직 열리지는 않은 상태"라면서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총선을 통해 집권한 샤리프 총리는 지난 9월 주요 정당들로부터 정부와 탈레반 간 평화협상에 대한 지지를 끌어냈다.

그러나 탈레반은 파키스탄 북서지역에 대한 미국의 무인기 공격 중단, 수감중인 죄수 전원 석방 등 일련의 조건을 내걸었다.

2007년 말 다양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모여 결성한 파키스탄탈레반은 친미정책과 세속주의에 반대하며 정부군 등을 공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을 비롯한 수천명이 희생됐다.

파키스탄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과 아프간군을 공격하는 '아프가니스탄탈레반'과는 다른 조직이다.

샤리프 총리는 만성적 전력난에다 탈레반 준동 등으로 경제회생이 어려운 점을 감안,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을 추진해왔다.

그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영국,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3자 정상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을 찾았다.

3자 회담에선 아프간 전쟁종결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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