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1일 건설 현장에서 건축 자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물상 업주 김모(52)씨를 구속하고 김씨를 도운 건설회사 관리과장 최모(5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세종시 어진동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천500만원 상당의 유로폼(거푸집) 700장을 자신의 화물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건설 현장 관리자인 최씨 등과 공모해 유로폼을 다른 건설 현장으로 옮기는 것처럼 속여 자재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유로폼은 김씨가 팔아 최씨 등과 나눠 가졌다.
경찰은 특정 고물상 화물차가 건설 현장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이런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세종시 건설현장서 자재 훔친 고물상 업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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