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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덜란드 전화·메일도 감시"

"미국, 네덜란드 전화·메일도 감시"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세계 각국을 도청했다는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플라스테르크 내무장관은 미국이 네덜란드의 메일과 전화도 감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스테르크 장관은 이날 밤 현지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NSA로부터 네덜란드의 메일과 전화통화를 감시했음을 확인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스페인과 독일,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들이 NSA의 스파이 행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자세를 취해 왔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테르크 장관은 이제 NSA가 지난해 12월에만 네덜란드의 전화통화와 메일 180만 건을 감시했다는 기사가 아마 사실인 것 같다며 이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면서 "NSA는 통화 상대가 누구인지 등의 메타데이터만 도청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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