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1일) 끝날까요, 내일 끝날까요?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올 시즌 홈런이 두 개뿐인 두산의 정수빈 선수가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두산이 기선을 잡았습니다.
삼성의 불펜이 2회부터 가동된 가운데 두산은 2회와 3회 연속 만루 기회를 무산시켰고, 3회 말 삼성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두산 김현수의 어설픈 수비로 진갑용의 빗맞은 타구가 2루타로 연결됐고, 번트와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이 5회 초 '가을 거포' 최준석의 홈런으로 다시 한 점 앞서 가자 6회 말 삼성의 최태인이 호투하던 니퍼트를 상대로 역전 두 점 홈런을 터뜨리며 대반전을 이끌었습니다.
7회 현재, 삼성이 3대 2로 앞서 있습니다.
한편 무료 개방된 잠실 구장에서는 5천여 명의 두산 팬들이 원격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