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에 납치됐던 프랑스인 4명이 피랍 3년 만에 풀려난 가운데 프랑스가 이번 인질 석방을 위해 거액의 몸값을 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니제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프랑스 정부가 이번 인질 석방을 위해 알 카에다에 몸값 2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290억 5천만 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유명 일간지 르 몽드도 프랑스 소식통을 인용해 2천만 유로 이상이 몸값으로 지급됐으며 납치법들이 9천만 유로 이상을 몸값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프랑스인 인질 가족은 프랑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외무부에서 '정부는 아니지만, 인질 고용주들이 몸값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보도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공식적으로 몸값을 주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알 카에다 북부지부가 인질 석방 대가로 받은 수천만 달러의 몸값으로 무기와 음식, 연료를 사서 조직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원전 기업과 건설업체 직원 4명은 2010년 9월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알 카에다의 북아프리카지부에 납치돼 억류생활을 해오다 최근 석방돼 현지 시간으로 어제 프랑스로 돌아왔습니다.
프랑스, 인질석방 위해 알카에다에 몸값 290억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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