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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3만 개의 등불…가을 밤 수놓다

<앵커>

걷고 싶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 멀리 가기 어렵다면 이번 주는 청계천으로 가보시죠. 지금 서울 등 축제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데이트하는 연인들 많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청계광장에 서 있는데요, 여기부터 삼일교까지 총 900여 m 구간에서 서울 등 축제 전야제가 한창입니다.

등불 3만 개가 도심의 밤을 은은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벌써 많은 시민이 다녀갔습니다.

올해는 백제를 주제로 시대에 따라 4개 구역으로 나눠 등불을 전시했는데요.

백제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대형 매 등이 생생한 날갯짓까지 보여줘 단연 돋보입니다.

또 백제 25대 왕과 비의 무덤인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유물을 나타낸 등과 백제의 국제 교류를 나타내는 백제사신선 등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입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서울 등 축제는 내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6시간 동안 등불을 밝힙니다.

축제 기간엔 직접 한지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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