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경찰을 겨냥한 연쇄 테러가 일어나 이틀 동안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칼리즈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의 티크리트에서는 어제 자살 폭탄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 경찰관 14명을 포함해 19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29일 밤에는 바그다드 북부 타르미야 구역에서 두 차례 자폭 테러 공격이 일어나 군인 4명과 경찰관 3명, 친정부 민병대원 4명 등 11명이 숨졌습니다.
북부 모술의 경찰 검문소 인근에서도 자살 차량 폭탄 테러로 경찰관 3명을 비롯해 8명이 숨지는 등 지난 이틀 동안 이라크 곳곳에서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라크의 폭력 사태는 지난 2007년 정점을 이룬 뒤 미군의 병력 증파와 새로운 안정화 전략에 따라 점차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말 미군이 철수한 뒤로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이 각종 테러와 맞물리면서 정정 혼란과 치안 불안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이라크에서 올해 들어 각종 폭력 사태로 5천400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이달 들어서만도 700명 가까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올해 이라크에서 테러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이 16일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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