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도네시아 위생시설 태부족…성장 잠재력 저해"

상하수도와 오·폐수 처리시설 등 위생시설 부족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저해하고 있으며 연간 GDP 2.3%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세계은행이 지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물관리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최근 수년 동안 연 6% 이상의 인상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해왔지만 도시 위생 서비스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도시지역 정화조에 수집된 오수의 5%만이 적절한 정화 과정을 거치고, 전체 폐수의 1%만이 정화처리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시 주민의 14%는 아직도 화장실이 없는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2억 4천만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도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00년 이후 도시 위생 발전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상하수도와 오·폐수 처리시설 등을 마련해 물관리 개선에 나섰지만 빠른 도시화와 예산 부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시내를 가로지르는 칠리웅강 등 주요 하천의 오염도는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졌고, 잦은 홍수로 오염된 하천수가 범람해 전염병 위험이 증가하는 등 시민 보건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은 인도네시아 환경부와 함께 동남아 최대 이슬람 사원인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사원 주변 칠리웅 강을 오는 2015년까지 복원해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