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전철이 환승할인을 놓고 현수막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승제도를 빨리도입하라', '예산이 부족해서 어렵다' 의정부 경전철 운영을 놓고 의정부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낮뜨거운 '막말' 현수막까지 내 걸리고 있는데 상황이 보기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화면 보시죠.
적자에 시달리던 경전철이 먼저 역사에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환승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인데 경전철은 이와 함께 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해수/(주)의정부 경전철 대표 : 한 달에 22억 정도 경영적자를 보고 연말이 되면 한 300억 정도의 누적 적자가 이렇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운행중단, 파산이 불가피합니다.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우리 경전철 회사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그런 현실이라고 보겠습니다.]
의정부시도 관변단체를 통해서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방만한 경영을 개선하고 환승부담금을 민간사업자가 함께 부담하라는 것입니다.
[윤교찬/의정부시 경전철과 과장 : 환승 손실금 100억, MRG 부분 150억, 250억이 소요가 되고 이것은 시에서는 시의 재정형편상 시가 혼자 독자적으로 부담이 안되서…]
경전철은 사업의 시작에서 부터 노선의 결정, 협약 수립 등 전 과정을 중앙정부가 주도한 사업입니다.
[안병용/의정부시 시장 : 정부가 계획하고 정부가 검증한 이 사업에 대해서 결과가 이 계획수요보다 전부 10%가 됐는데 의정부가 이것을 재정적인 손실을 부담한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고…]
'돈 먹는 하마' 경전철을 둘러싼 막장 현수막 논쟁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결자해지'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할 때입니다.
[수도권] 의정부 경전철, 환승할인 놓고 '현수막'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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