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도청 의혹과 관련해 메르켈 총리의 특사단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이달 초 의혹이 제기된 이후 양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사단에는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총리 외교안보 보좌관을 단장으로 귄터 하이스 정보 조정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사단은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리사 모나코 국토안보 및 대테러 보좌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 등 미국 정보 당국자들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어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도 만났고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과도 회의할 예정입니다.
회의를 마치고 라이스 보좌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독일의 동료들과 건설적인 회의를 했다며 미국과 독일의 협력을 강화하기에 앞서 몇 주간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감시 활동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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