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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700년 역사, 청계천에서 3만 개 등불로 재현

백제 7백 년의 역사가 서울 청계천에서 3만여 개의 등불로 재현됩니다.

서울시는 내일(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0.9km 구간에서 제5회 서울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옛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시와 부여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한성백제 500년, 웅진 백제, 사비 백제, 화합의 백제정신 등 4개의 테마로 나뉘어 3만여 개의 등을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밝힙니다.

한성백제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울시는 전시가 시작되는 청계광장에 백제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매를 5m 높이의 초대형 등으로 재현합니다.

웅진 백제와 사비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시와 부여군의 등은 광교에서 장통교 구간에 전시됩니다.

공주시는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유물을 형상화한 등을 선보이고 부여군은 국보 제287호로 지정된 금동대향로를 재현한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마지막 전시구간에는 대만과 필리핀에서 보내온 이국적인 등과 영월·인제·제주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시하는 테마등을 볼 수 있습니다.

청계광장과 한빛광장에서는 한지등 만들기를 비롯한 체험행사와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이 열립니다.

행사 기간에 청계광장에서 삼일교는 일방통행으로 차량을 통제하며, 행사장 입구와 출구도 나뉘어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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