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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전용카드 과도한 경품 지급"…전면 점검

<앵커>

백화점에서만 쓸 수 있는 전용카드들에 대해 금융 당국이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과도한 경품 등 부당 영업을 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현대백화점카드와 갤러리아백화점 카드에 대한 전면 점검을 벌였습니다.

백화점과 유통 전용 카드 사업자에 대한 점검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 자체 브랜드 카드는 회원수만 200만 명에 이르지만, 가맹점이 백화점과 일부 의류 매장에 한정돼 기존 신용카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았습니다.

그러나 경품을 연회비 10% 이상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데다, 과도한 부가 혜택으로 다른 신용카드 사업자의 접근을 막는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현대백화점카드의 경우 신규 회원 신청 시 5천 원이나 1만 원짜리 쇼핑지원금을 제공하고, 횟수 제한 없이 친구를 추천하면 상품권을 주는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카드도 신규 가입 후 3개월간 구매액과 상관없이 월 3차례씩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카드 상품 약관부터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 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엄격히 제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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