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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박명재 당선…새누리당 재보궐 선거 압승

<앵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2곳 모두 승리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화성갑에서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62.7%를 얻어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33.5% 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서청원/국회의원 (경기 화성 갑) : 화성 시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이 지역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는 78.6%를 얻은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18.5%에 그친 민주당 허대만 후보에게 60.1% 포인트 차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박명재/국회의원 (경북 포항남·울릉) : 우리 정체돼 있던 (포항) 남구의 발전과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서청원, 박명재 의원은 오늘(31일) 아침부터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두 의원이 가세하면서 새누리당 의석은 155석으로 늘었습니다.

127석의 민주당을 비롯해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의석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번 재보선 결과는 대선 불복 유혹에 빠져 정쟁에만 몰두해온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승리를 계기로 정국의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두 지역이 워낙 여당의 강세지역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결과와 상과없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감사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문제를 고리로 대여 공세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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