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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적완화 정책 유지에도…뉴욕 증시는 하락

<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현행 양적완화 정책과 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돈을 계속 풀기로
했는데도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의 회의를 마친 미 통화당국의 결정은 시장의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경제지표가 크게 나아지지 않은데다 정치권의 대립으로 예산과 연방정부 부채한도 등 정부 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는 지난 9월 회의 때와 거의 같았습니다.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는 것입니다.

또 불안한 재정정책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적완화 규모축소는 또 연기됐지만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 연준이 셧다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기 확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하자 출구전략 시점이 시장이 예상하는 내년 3월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것입니다.

막대한 돈 풀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 물가는 지난달에도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우려의 압박은 다소 줄어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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