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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 서청원 의원의 여의도 귀환…여야 촉각

<앵커>

새누리당은 압승 소식에 반색했습니다. 또 서청원 의원이 7선 날개를 달고 돌아오면서, 여당내 세력 구도는 물론이고 여당과 청와대, 나아가 여야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최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 2곳에서의 압승으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세에 몰렸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부는 오히려 서청원 의원의 여의도 귀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

외곽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돕던 서 의원이 7선 의원이라는 무게감까지 더하게 되면서, 여권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제 경륜과 경험을 동원해서 박근혜 정부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력한 차기 여당 대표로 지목돼온 김무성 의원의 독주 체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짧은 내용의 서면 논평만 발표했습니다.

처음부터 불리한 선거로 예상됐던 만큼, 이번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고리로 한 대여 공세의 고삐는 늦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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