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경기 화성 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잠시 뒤 8시에 끝납니다. 투표율은 지난 4월 재보선 때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당선자의 윤곽은 이르면 오늘(30일) 밤 10시쯤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2.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모레쯤부터 스모그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기 속 미세먼지까지 늘면서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3. 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습니다.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뿐만이 아니라, 트위터 활동까지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댓글보다 15배 가까이 많은 양의 글을 트위터를 통해 퍼트렸다는 건데 유·무죄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4. 동양그룹이 2천300억 원대 해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추징금을 부과했지만, 검찰 고발은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조사내용이 담긴 국세청 내부 문서를 입수했습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5.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개성공단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입주업체들은 가동률 급락에 따른 정부 지원을 요구했고, 방북단은 입법,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이불 속에 사는 진드기가 알레르기 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이불 전용 청소기'가 인기입니다. 진드기는 물론 세균까지 잡아준다는데 과연 그럴까요? 실험을 통해서 성능을 확인해봤습니다.

7. 발등 부상으로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포기했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몸 상태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3회전 점프가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돼서 오는 12월에는 실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8. 완공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국보 1호 숭례문의 단청뿐 아니라 기와와 현판에서도 하자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1차 종합점검이 진행됐습니다. 결과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