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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이건희 회장 서울노동청에 고소

금속노조, 이건희 회장 서울노동청에 고소
전국금속노조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파괴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노조에 공개사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5월 노조 설립 움직임이 있던 삼성전자서비스 동래센터가 위장 폐업됐고 9월 삼성전자서비스 영등포센터에서 비조합원이 조합원을 폭행하는 사건도 났다"며 "이는 2012년 작성된 노조파괴 문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후에는 이건희 회장이 있고, 노조파괴를 지휘한 비상상황실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조종하고 있다"며 "이 회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청에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지난 22일 삼성이 에버랜드 직원의 노조 설립을 방해하기 위해 친기업 노조를 먼저 만드는 등 노조설립을 방해했다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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