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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안먼 차량돌진 사건 용의자 8명 추적"

"中, 톈안먼 차량돌진 사건 용의자 8명 추적"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에서 발생한 의문의 차량 돌진 사건이 위구르인의 자살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경찰이 이번 사건에 한족 남성 1명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사건 내용을 거의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것은 이번 일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신문은 경찰이 시내 각 호텔에 보낸 조사통지문을 인용해 용의자 가운데는 쓰촨성 출신의 '류커'라는 이름의 21세 한족 남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의 주소는 신장의 창지 후이족 자치구로 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신장출신 위구르인 7명의 이름과 신장 자동차 번호 5개, 오토바이 번호 1개를 호텔에 전달하고 거동 수상자를 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신장에서도 용의자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신장 허톈시의 한 호텔 직원은 턱수염을 기른 위구르인 남성을 손님으로 받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 현장 부근은 부쩍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 보도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홍콩 성도일보는 중국 언론에 신화통신의 보도 내용에 따르라는 중앙선전부의 보도 지침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인권운동가 후자도 당국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이 웨이보 등 인터넷에 올리는 사건 관련 사진은 곧바로 삭제되고 있으며 댓글도 심한 검열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38명 중 12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매체인 첸룽왕은 부상자 38명 중 5명의 수술이 진행 중이며 1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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