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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소년 축구 유학생들, 스페인 도착"

북한 당국이 축구 훈련을 위해 보낸 10세와 11세 유소년 14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 축구협회가 파견한 것으로 알려진 유소년 축구단이 코치 양성 훈련을 앞둔 10대 후반 청소년 4명 등과 동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소년들은 현지 '마르셋 축구재단' 관계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배고프냐는 질문에 스페인어로 "네, 감사합니다"(Si, gracias)라고 제창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마르셋 재단 측은 내년 중에 평양에 축구학교를 설립하고 코치 24명을 양성하기로 북한 정부와 지난 5월 합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또 다른 10세∼12세 북한 유소년 20명이 축구 훈련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들은 이탈리아 페루자에 있는 '이탈리아 사커 매니지먼트'란 기관에서 5년 동안 훈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한국 외교 소식통은 이번 축구 교류는 스포츠 광팬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아이디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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