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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관 혜화동 시대 33년 만에 마침표

서울시장 공관 혜화동 시대 33년 만에 마침표
서울시장 공관이 연말까지 은평뉴타운으로 임시 이전하고 현 혜화동 공관은 일부를 철거한 뒤 한양도성 방문자 안내센터 등 시민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복원에 장애가 돼 온 혜화동 공관 대신 전용면적 167㎡인 은평뉴타운 우물골 7단지 226동 복층 아파트에 시장 임시공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SH공사와 2억 8천2백만 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한 서울시는 시설 보완공사를 거쳐 12월에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공관 이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 시대는 3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혜화동 공관은 일제 말기 조선총독부 자문기구인 중추원 참의였던 하준석이 1940년에 지었고 대법원장 공관으로 사용되다 1981년 18대 서울시장인 박영수 전 시장 때부터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됐습니다.

공관 이전 문제는 2004년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한양도성 보수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문화재청은 2007년 6월 서울시에 공관 이전을 공식 요청했고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백인제 가옥을 새 공관으로 검토했지만 문화재 훼손과 건축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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