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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간통신망 사업에 중국업체 참여 배제

호주 정부가 기밀정보 유출 위험을 이유로 기간통신망 구축 사업에 중국업체가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조지 브랜디스 호주 법무부 장관은 호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광대역통신망 구축 사업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브랜디스 장관은 복수의 국가안보기관이 광대역통신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정권교체와 함께 집권한 자유·국민당 연립정부의 이 결정은 전임 노동당 정부가 광대역통신망 사업에 화웨이의 참여를 배제하기로 한 결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당시 노동당 정부는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여겨지는 화웨이가 호주의 기간통신망 사업에 참여할 경우 통신망을 이용한 도, 감청으로 국가 기밀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참여를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호주 정부의 이런 결정은 앞서 미국 하원이 같은 이유로 화웨이의 미국 통신망 사업 참여를 불허한 데 이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화웨이 호주법인 관계자는 "아직 호주 정부가 광대역통신망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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