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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래와 기침 계속된다면…'폐쇄성 폐질환' 의심

가래와 기침증상이 지속된다면, 폐가 보내는 이상 신호입니다.

세계 10대 사망원인에 속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일 수도 있는데요.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가 필수입니다.

최근, 기침과 가래가 심해져 병원을 찾은 김 모 씨.

[김 모 씨/51세 : 감기인 줄 알고 낫겠지 했는데 낫질 않아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잠잘 때도 기침이 많아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는 경우가 많았죠.]

진단 결과, COPD라고 불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었습니다.

COPD란,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호흡장애인데요.

주요 원인은 흡연입니다.

담배 연기나 먼지들로 인해 기관지와 허파꽈리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발생하는데요.

김 모 씨 또한 20년 동안 흡연을 해왔습니다.

대다수의 COPD 환자가 기침, 가래, 숨 가쁨 증상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은 호흡기질환으로 여겨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COPD가 오래 진행되면 또 다른 질병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병이어서 계속 방치를 해두면은 점점 이제 나빠지는 대표적인 질환이 되겠고요. 병이 심해지면 병원입원률은 10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망률은 3배 정도 증가하는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장기간 흡연해왔거나 해로운 공기에 많이 노출된 사람, 만성적인 기침, 가래, 숨 가쁨 증상이 있는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폐검사가 필요합니다.

COPD는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되지 않아, 폐암보다 더 위험한 질병으로도 불립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기관지 확장제만으로 치료 가능한데요.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가장 중요한 치료는 우선 위험요소로부터 피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금연하시는 거고, 이후에 환자의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가장 중요한 치료는 흡입용, 즉 들이마시는 기관지 확장제가 가장 중요한 약물이 되겠고요, 이후에도 추가약물을 조금씩 점점 더 증가시키면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김 모 씨는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로 치료 중인데요.

철저하게 금연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김 모 씨/51세 : 그전에는 계단을 오르게 되면 꼭 한 두 번은 쉬었는데 지금은 한 번에 오르내릴 정도로 많이 좋아졌어요.]

폐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물론, 평소 꾸준한 걷기,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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