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로 56살 주 모 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투약한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씨는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국 현지에서 필로폰 2.87kg을 건네받아 여성에게 운반을 시켜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시킨 여성들은 브래지어나 팬티 등 속옷 안에 필로폰을 숨긴 뒤 관광객으로 위장해 김해국제공항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경찰은 8만 9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시가 89억원 상당 필로폰 2.67kg과 대마초 120g, 판매대금 천 8천여만 원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국내에선 고속버스 택배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투약자를 검거해 유통과정을 수사하던 중 한국 여성들이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인 끝에 김해공항과 군산항에서 주씨 등 6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속옷 안에 필로폰을 숨기면 금속이 아니어서 적발이 어려운 점을 이용한 범죄로 공항과 항만 세관과 협조해 마약류 밀반입 관리와 검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성 속옷 안에 89억 원 상당 필로폰 숨겨 밀반입
자매·지인들 판매·운반책 분담…60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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