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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은행, 폭력단 대출로 임원 무더기 징계

일본 대형은행, 폭력단 대출로 임원 무더기 징계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즈호은행이 폭력조직원에게 대출한 사건으로 임원 수십 명이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미즈호은행은 폭력조직원에 대한 대출 방치 사건의 책임을 물어 전현직 임원 54명에 대한 인사처분 계획을 일본 금융청에 제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은행 측이 그룹의 신용판매회사를 통해 2억 엔, 우리 돈 약 22억 원 이상을 폭력단 조직원에게 대출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내부 조사에서 폭력단에게 대출한 것이 파악됐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사실상 묵인한 것이 드러나 금융청으로부터 업무 개선 명령을 받는 등 파문이 커지자 수습을 위해 내놓은 대책입니다.

미즈호은행은 쓰카모토 다카시 미즈호 은행 회장과 사토 야스히로 행장을 반년 간 무보수 처분하기로 하고 은행의 준법 업무를 담당 상무 등은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역 임원 38명은 한 달에서 6개월분의 보수를 반납하고 전직 은행장 등 퇴직자 12명에게도 보수 일부 반환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미즈호은행은 또 폭력단 대책 전문부서를 설치해 관련 거래 차단을 강화하고 사외이사를 신설해 이사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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