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번개를 두 차례나 맞고도 극적으로 살아난 미국의 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텍사스주에 사는 체이시 와그너라는 남성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세인트 조에서 열린 비포장도로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했다가 번개를 연이어 두 차례나 맞고도 살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와그너는 대회 도중 폭풍우가 거세지자 일행 2명과 함께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나무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일행 가운데 한 명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번개가 치면서 와그너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와그너는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번개가 내 몸에 떨어져 무릎 쪽으로 향했다는 것이 기억난다"며 "이후 같은 번개가 또다시 내 몸으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와그너는 특히 전기가 오른쪽 다리를 통해 번쩍 일더니 온몸으로 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전기는 왼쪽 팔목을 통해 빠져나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와그너는 번개를 맞았을 당시 마침 곁을 지나던 한 간호사의 응급처치로 위기를 모면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의사들이 와그너에게 번개를 맞아 따끔거리는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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