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나 야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여야 공방은 오히려 더 격해졌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원 총리의 담화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생을 챙겨 달라는 적절한 내용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호도하려는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공방은 더욱 격화됐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댓글 의혹 수사팀의 증거자료에 오류가 발견됐다고 반격했습니다.
수사팀이 공소장 변경의 증거로 제시한 트위터 댓글 5만여 건 가운데 3천 건 이상은 정치와 무관하거나 야당 지지 내용이라는 겁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짜맞추기 수사를 위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고의적인 오류인지 당시 수사팀은 책임지고 해명을 해야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대검찰청을 찾아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별수사팀장 교체에 이어 김진태 전 대검차장의 검찰총장 지명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무죄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아무리 그래도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2013년 긴급조치는 이번에도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대선개입 의혹을 이유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자 여당 초선 의원들은 정쟁을 멈추고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반박했습니다.
다음 달 중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감사원장과 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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