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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NS 대선 개입"…"검찰 수사 물타기" 비판

<앵커>

북한이 정부·여당을 비방하는 글 1만 4천 건을 SNS에 올렸다는 내용의 자료를 국정원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에 물타기 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양심은 행동해야지 촛불을 들고 고함이나 쳐서는 안 된다.'

외국인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지만, 같은 내용이 다른 외국인 계정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자동으로 다른 사람의 트위터 글을 올리는 '봇계정'을 활용해 북한이 전파한 글이라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정원이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우리 민족끼리'를 비롯해 300여 개의 SNS 계정을 활용해 대남비방활동을 했다는 겁니다.

북한 정찰총국과 통일전선부 관리 계정을 통해 중국 선양을 거점으로, 대선을 치른 지난해에만 정부·여당에 대한 비방글 1만 4천여 건을 유포했다고 국정원은 주장했습니다.

[서상기/국회 정보위원장(새누리당 소속) : 공론을 분열시키고 심지어는 RO를 옹호하는 이런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제재를 가하고 또 이 발본색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야당 내에선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이 야당 비난과 여당 옹호 글을 5만여 건이상  SNS에 올렸다는 검찰 수사팀 발표를 물타기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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