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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떠먹는 요구르트 한 통에 '각설탕 6개'

<앵커>

몸에 좋다는 떠먹는 유산균 요구르트도 역시 과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상당수 제품이 달착지근한 초코파이보다도 설탕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초콜릿으로 덮힌 초코파이 한 개엔 설탕, 당류가 12g 들어있습니다.

3g짜리 각설탕 4개가 들어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떠먹는 요구르트에 이 초코파이보다 더 많은 설탕이 녹아 있습니다.

작은 한 통에 각설탕 6개 당류가 18g 든 것부터, 15g이 훌쩍 넘는 요구르트가 수두룩합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러 첨가물을 넣은 겁니다.

[방윤희/서울 목동 : 좀 배신감 느끼죠. 아이들 먹는 건데 그렇게 많이 들어있다면 먹일 수 있는지 좀 의문이고 좀 고민해봐야 될 것 같아요.]

설탕 없이 만든 요구르트도 나와는 있는데, 단맛에 익숙해지면 잘 찾지 않게 됩니다.

[요구르트 회사 직원 : 제품이 잘못 만들어졌다고 할 정도로 요구르트 본연의 신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성인의 당류 섭취 권장량은 하루에 50, 60g.

떠먹는 요구르트 2, 3개면 바로 넘어서는데 아이들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서정완/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그런걸 먹고 밥을 안 먹게 되면 애는 뚱뚱해지지만 영양소는 부족해질 수가 있고요. 배달한 음식에 길들여진다는 게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제품마다 붙어있는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고 덜 단 제품을 골라 사야 아이들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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