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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 법률가 "'호주의 날'은 침략의 날"

호주 원주민 출신의 저명한 법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마이클 맨슬이 호주 최대 국경일인 '호주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언론들은 매년 '호주의 날'에 시상하는 '올해의 호주인'상 후보로 지명된 맨슬이 자신의 후보 지명을 거부한다며 "백인 정착민들에 의한 호주 땅 침략과 연관된 날에 시상하는 상을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월 26일로 호주 최대의 국경일인 '호주의 날'은 1788년 1월26일 아서 필립이 이끄는 첫 번째 영국 함대가 시드니만에 도착해 호주를 영국령 식민지로 선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맨슬은 "호주는 한 번도 백인 정착민들이 원주민의 땅을 침략한 것에 대해 사과한 적이 없으며 백인들에 의한 원주민 대량 학살을 인정한 적도 없다"며 "이런 역사가 그럴듯한 개척자 이야기로 포장된 채 묻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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