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롭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조심해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파킨슨병인데요.
파킨슨병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통증과 보행 장애로 척추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김 모 씨.
그러나 상태는 더 악화됐습니다.
척추 수술의 후유증 때문인 줄 알았는데요.
검사 결과,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 모 씨/49세 : 너무 놀랐죠, 저처럼 젊은 사람도 파킨슨병을 앓을 수 있나 싶었고요. 한 3일은 잠이 안 왔습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이 결핍돼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현재 파킨슨병 환자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1~2% 정도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도 높아지는데요.
[성영희/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 : 파킨슨병은 운동질환으로 실제 4대 운동증상이 있습니다. 안정 시 떨림증, 그리고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그리고 환자분들이 뻣뻣해지는 경직증, 그리고 보행 장애. 그런 4대 운동증상이 있고요. 그 외에도 비 운동증상이 있는데 피로감이나 불면증, 우울증, 그리고 과도한 땀 분비, 소·대변장애 이런 비운동증상들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요.
약물과 규칙적인 운동으로도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 중에서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편으로 치매나 루게릭병과 달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김 모 씨도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예전처럼 건강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모 씨/49세 : (파킨슨병으로) 잘 걸어 다니질 못해 집에만 있었는데, 치료받고 (이제는) 잘 걷게 됐으니 네 가족이 함께 먼 곳으로 여행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병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성영희/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 : 보행장애가 생기시는 게 "정상적인 노인성 변화다."라고 착각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파킨슨병이신데 진단이 늦어지고 오랫동안 고생을 하시다가 돌아 돌아오시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실제로는 파킨슨병의 주증상들 한 쪽이 떨린 데든지, 아니면 느려지고, 둔해지고, 뻣뻣해지고 다리를 끈 데든지 이런 보행장애가 생기시면은 일단은 주저 없이 신경과 오셔가지고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면은 우리가 임상적으로 진단을 하고 또 치료를 통해서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실 수가 있거든요.]
파킨슨병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입니다.
일단 치료가 시작되면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고, 걷기나 스트레칭처럼 쉬운 운동을 골라 하루에 여러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어울리는 것이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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