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서태평양에서 훈련 도중 다른 국가의 함정과 정찰기로부터 집중적인 근접추적을 당했다고 신화통신과 CC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당시 훈련을 취재한 기자들을 인용해 "서태평양 원양훈련 도중 다른 나라의 군함과 정찰기가 중국 해군의 군사훈련이 벌어지는 해역 안에서 장시간 머물며 근거리 정찰활동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본토에서 출발한 중국군 소속 폭격기는 외국 군용기로부터 추적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에 대해 "중국군의 정상적인 훈련이 엄중한 방해를 받았다"고 비난했지만, 정찰 활동을 벌인 '다른 나라'의 정체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 군사훈련 구역을 국제해사기구에 사전 통보한 사실을 부각하며 이번 훈련이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시진핑 체제 등장 이후 '해양강국' 구호를 내세우며 각종 해양군사훈련을 늘리자,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中 서태평양 원양훈련, 타국 함정이 근접 추적"
중국 언론 "훈련에 엄중한 지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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