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과 중서부전선을 담당하는 제3군사령부가 적 도발에 대비한 군사 대비 태세를 지나치게 높게 유지, 군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제3군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은 "대비 태세도 중요하지만 대기만 하다 보면 피로도가 가중되는 만큼 탄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제3야전군 예하 부대 소속 지휘관들이 퇴근하지 않고 부대에서 연간 대기하는 일수가 보병부대의 경우 소대장 연간 227일, 중대장 199일, 대대장 84일에 달한다.
또 포병부대도 관측장교 213일, 포대장 144일, 대대장 73일로 나타났다.
특히 GOP부대의 중대장은 경계기간 8개월 동안 평균 29일, 대대장은 21일만 집에 갈 수 있고 포병부대는 150일 중 3분의 1을 포상에서 대기하며 사격 태세를 유지하느라 파김치가 되고 있다.
한 의원은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군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대비 태세의 탄력적 운용을 주문했다.
(용인=연합뉴스)
한기호 의원 "군사 대비태세 지나쳐…대기하다 지쳐"
소대장 연간 227일, 관측장교 213일 퇴근 못하고 대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