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정년 1~2년을 앞두고 산하기관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5급이상 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씩의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 갑) 의원의 대구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8~2012년 대구시에 재직한 5급이상 공무원 중 명퇴 후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공무원수는 총 13명이다.
재취업 산하기관은 시설관리공단, 환경시설공단, 대구의료원,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엑스코 등으로 1인당 2천만~6천500만원까지 총 4억2천만원 가량의 명퇴수당이 지급됐다.
박 의원은 "퇴임 후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공무원들은 퇴직 당시 남은 공무원 정년보다 더 오랜 기간의 고용·정년을 보장받는데도 명퇴수당을 챙기는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며 "재취업이 예정된 공무원에 대한 명퇴수당 지급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박남춘 "명퇴수당 받고 산하기관 이직 관행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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