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외국인 입학전형이 '한국인 특혜전형'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오늘(28일)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지난 3년동안 외국인 특별전형 신입생 합격자 457명 가운데 한국 국적자가 77%인 3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이나 이중 국적자들이 서울대에 정원 외로 대거 들어오는 것은 외국인 우수학생 유치와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본래 취지와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지난 4년동안 서울대 외국인 특별전형 합격생 628명 중 한국 국적자가 75%인 472명에 달했다"면서 "이들 중 34명은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2007년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폐지한 핵심적인 이유는 특혜와 편법 시비였다"면서 "외국인 특별전형에서 그 문제가 반복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원외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서울대 외국인 특별전형 대상자는 순수 외국인이며, 한국 국적 재외국민의 경우 해외에서 초중고교 12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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