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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매체, 일제히 핵 잠수함 부대 소개

중국 주요매체, 일제히 핵 잠수함 부대 소개
중국이 서태평양에서 대규모 해군 합동훈련을 시행하고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 수차례 항공기를 보낸데 이어 신화통신, 인민일보, CCTV, 해방군보, 광명일보 등 주요 관영 매체들을 총 동원해 첫 잠수함 부대의 위세를 소개했다.

인민일보와 광명일보, 해방군보 등 인쇄매체들은 1면 톱 기사로, CCTV는 중국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 머리기사로 중국의 첫 핵잠수함 부대인 복해함대 소속 제1 핵잠수함 부대의 관함식 장면 등을 내보냈다.

이들 매체는 이 보도에서 공격형 핵잠수함과 전략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핵잠수함 등의 사진을 공개하고 훈련모습도 소개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잠수함 부대를 "생명을 걸고 사명을 수행하는 해저 선봉대"라고 소개하면서 이 부대가 세계 최장 기간 항행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중국 핵잠수함 제1 부대는 지난 1970년 중국 최초의 핵잠수함이 진수하고서 4년 뒤에 창설됐다.

중국은 지난 2009년 해상 열병식 때 처음으로 전략 핵잠수함과 공격형 핵잠수함을 세계에 드러냈다.

중국이 핵잠수함 부대를 공개한 것은 일본 등에 대한 군사력 과시 의도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센카쿠(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이 심화하고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추진하는 등 군사 영향력 강화를 꾀하자 각종 군사훈련을 시행하고 무력을 과시하며 일본 등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3대 함대를 동원, 서태평양에서 군사훈련을 시행하고 항공모함인 랴오닝호도 출항하는 등 군사적 움직임이 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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