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중요한 소득원 '재일총련'을 잃었다"

"북한, 중요한 소득원 '재일총련'을 잃었다"
북한의 현금 소득원 가운데 하나인 일본 조총련으로부터의 수입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 외교 전문 블로거인 맥스피셔는 지난해 조총련이 파산했는데, 이는 1990년대 북한 대기근 탓에 조총련의 자금지원이 늘면서 빚이 늘었고, 2000년대에는 북한과 일본이 완전히 등을 돌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조총련의 기여도가 줄어들자 북한은 조총련의 지도기관이자 비밀 외화벌이 활동을 책임져온 내각 225국을 최근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로 편입시켰습니다.

피셔는 이는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조총련이 북한 내에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파워 집단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90년대 총련에 빌려준 돈을 환수하기 위해 도쿄에 있는 본부 건물과 토지를 경매에 부쳤다고 신문을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