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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된 대선개입 의혹…여야, 대치 장기화

<앵커>

여야는 오늘(25일)도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향해 대선에 불복하는 것은 악마의 유혹에 빠지는 것이라면서 대선 불복은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선 불복의 유혹은 악마가 야당에게 내미는 손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대선결과에 불복하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 겨냥해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국민 주권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헌법 불복 세력과 타협하지 않겠다면서, 책임자 처벌과 사과 등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은 잦은 해외 순방에 나가기에 앞서서 나라 안의 엄중한 상황을 바로잡는 결단이 있어야 할 시점에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지난 대선이 불공정한 선거였다는 문재인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문 의원이 사건의 중심에 서면 진실 규명보다는 정쟁으로 흐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재·보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화성 갑과 경북 포항 남 울릉 두 곳에선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여야는 내일과 모레 주말 이틀 동안 막판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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