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 건강보험을 이용해 민간병원에서 진료받는 현역병이 매년 6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오늘 국군의무사령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현역병이 건강보험을 이용해 민간병원을 찾은 숫자가 지난 2011년 62만명, 지난해 76만4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에도 상반기 30만명 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한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현역병 76만4천명이 민간병원을 이용한 건강보험료 지출은 4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군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는 현역병들이 민간병원을 찾는 것은 군 의료에 대한 불신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면서 "군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을 반영하듯 연 15만명의 군 간부도 민간병원에서 검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체 군의관 2천 4백여명 중 장기 군의관은 백여명으로 4%에 불과하다"면서 "임상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단기 군의관이 대부분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역병 작년 76만 4천 명 민간병원 이용…군병원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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