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내 방송으로 "퇴근하세요"하는 수준을 넘어 퇴근 시간이 되면 컴퓨터가 꺼지거나 사무실을 소등해 퇴근을 강제하는 것입니다.
불가피하게 야근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마저도 부서별로 평가 대상이 됩니다.
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 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근로 시간은 최상위권이지만, 생산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오래 일한다고 해서 성과가 좋은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정시 퇴근을 장려해 낮시간대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만족도 개선, 불필요한 관리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가정에 충실할 수 있고, 자기 계발이나 취미 활동을 하며 일과 생활에 균형을 찾을 수 있어 환영합니다.
물론 여전히 업무의 특성이나 상사 눈치로 퇴근을 미루는 곳이 적지 않고, 협력사들이나 하청업체들은 정시 퇴근을 시행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근로 시간 효율화와 감독 강화를 통해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또 그동안 대기업들이 적게 뽑아 많은 업무량을 주며 높은 임금을 지급해 왔는데, 임금을 다소 낮추는 대신 업무는 줄이고 사람은 더 뽑으면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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