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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 4명 압축…이르면 내주 내정

<앵커>

채동욱 전 총장 사퇴로 공석인 검찰총장에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내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24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전·현직 검찰 간부 4명을 차기 총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사법연수원 14기로 경남 사천 출신인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 서울 출신인 15기 길태기 현 대검찰청 차장, 전남 순천 출신인 15기 소병철 법무연수원장, 그리고 서울 출신에 연수원 15기인 한명관 전 수원지검장입니다.

추천위는 각계에서 천거 받은 후보자 10여 명 가운데 능력과 인품, 도덕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 등을 평가해 4명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1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입니다.

황 장관은 신속히 제청해 하루빨리 검찰의 공백을 메우고 조직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혀, 이르면 다음 주 안에 검찰총장 후보가 내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장관은 이에 앞서 국정원 수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황 장관은 또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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