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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日 발행 지도에 '조선해 표기' 확인

<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동해를 조선해라고 표기해 놓은 일본 고지도가 복원됐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1844년 당시 일본 최고의 학자였던 미쓰쿠리 쇼고가 만들어 일본 내에서 민간인들에게 최초로 공개한 세계지도입니다.

조선과 일본 사이의 해역, 현재 동해를 '조선해' 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일본인들에게 조선해는 동해를 일컫는 일반적 명칭이었음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일본은 국제수로기구를 통해 조선해를 일본해로 바꿔버렸습니다.

[이상태/국제문화대학교 석좌교수 : 일본은 노리는 거에요. 일본해 속에 독도가 들어있다, 이걸 노리는 겁니다. 일본이 노리는 거는.]

비슷한 시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목판본 지도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우산도, 즉 독도를 명기하고 독도가 신라에 복속된 과정도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우산국(독도)이 복종하지 않아 신라가 이사부 장군을 보내 항복을 받았다.]

국가기록원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보여주는 고지도들을 6개월에 걸쳐 복원했습니다.

[박경국/국가기록원장 :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60~70년대 해양경찰이 독도를 지키던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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